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내 15개 대학이 14일 오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지역 관광활성화와 청년관광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 운영하고, 지역의 청년 관광인재 채용을 확대하며, 관광전문인력 양성과 취업ㆍ창업 활성화에 협력한다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식을 주관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체결을 계기로 관광공사와 강원도내 대학들이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영수 국토교통부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도 “강원도의 핵심성장 동력인 관광분야에서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은 혁신도시가 추구하는 선도모델이며, 다른 혁신도시에도 확산이 필요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협약에 참가한 김중수 한림대학교 총장도 “이번 협약으로 지역이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과 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관광전문인재 육성과 취업지원에 다각적인 협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관광 관련 학과를 개설한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상지대, 한라대, 한림대, 강원관광대, 강릉영동대, 강원도립대, 경동대, 상지영서대, 송곡대, 송호대, 세경대, 한림성심대 등 강원도내 15개 대학이 참여했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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