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도 수험생은 우대 대상이고, 수험표는 무적 할인 티켓이다. 2018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이 끝나는 16일부터 주요 놀이공원과 레저업계가 다양한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명레저산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16일 수능 당일부터 12월 14일까지 ‘수험생 우대 할인’을 진행한다.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을 할 경우 2만원, ‘D멤버스’ 쿠폰을 이용하면 1만7,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D멤버스 쿠폰은 대명리조트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엠블호텔 고양은 16~30일, 수험생에게 뷔페 레스토랑 ‘쿠치나M’의 런치 및 디너를 50% 할인한다. 카페&베이커리 ‘일라고 델리’는 홀케이크를 50%할인한다. 같은 기간 제주 샤인빌 리조트의 카페&베이커리 ‘옵데강’은 아메리카노 1+1, 홀케이크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화리조트의 설악 워터피아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수험생에게 입장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동반 3인에게도 40% 할인한다. 춘천의 제이드가든 수목원은 12월 31일까지 매표소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제이드가든 내 카페의 모든 품목도 50% 할인한다. 서울 아쿠아플라넷63은 이달 30일까지 수험생에 한해 입장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하며,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패키지권을 수험생 본인 50%, 동반 3인까지 20% 할인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수험생 외에 중ㆍ고등학생이나 대학생에게도 입장권 1만1,000원, 얼라이브 스타까지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권을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63을 제외한 모든 지점의 수험생 할인은 12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중복할인은 불가다. 수험표 및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수험생들에게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최대 64%의 할인을 제공한다. 18일부터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가 열리는 에버랜드는 2만원, 캐리비안 베이는 실내 보관함을 포함해 1만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스마트 예약' 온라인 사이트에서 수험생 우대 이용권을 사전 구매하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티익스프레스, 사파리월드 등 인기 놀이시설 우선탑승권을 증정한다. 스마트 예약을 이용하면 수험생 경품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35명을 추첨해 삼성전자 노트북, 갤럭시노트8, 신라스테이 숙박권, 제주도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수험생 우대를 받으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쿠폰과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6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 본인은 1만5,000원, 동반 2인에게는 2만원에 자유이용권을 판매한다. 18~1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주라기 광장에서는 수험생에게 초콜릿을 증정하는 ‘합격 종이 땡땡땡’ ‘500점을 잡아라’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8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수능탈출 힙합파티’ 무대가 펼쳐진다. ‘쇼미더머니6’의 결승 진출자인 래퍼 우원재가 출연한다.
▦서울랜드는 16일부터 연말까지 수험생에게 자유이용권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수능 전날인 15일부터 19일까지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보내준 중고생에게도 똑같은 할인을 제공한다. 서울랜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의 할인 이미지를 학생증 또는 수험표와 함께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수험생 및 중고생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태권뮤지컬 혼’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랜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CPK에서는 수험표를 제시하면 갈릭버터칩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수험생과 동반자에게 국내선 6개 노선의 항공권을 할인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수험생 본인은 30%, 동반자 1명은 15% 할인한다. 할인 대상은 김포ㆍ부산ㆍ청주ㆍ대구ㆍ광주~제주와 김포~부산 노선이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예약 시 정규 운임을 선택한 후 탑승자 정보 입력단계에서 ‘수험생 할인’과 ‘동반자 할인’ 코드를 선택해야 하며, 이중 할인은 안 된다. 탑승 당일에는 발권카운터에서 대입지원서나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하나를 제시하면 된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