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의 공연이 일부 취소됐다.
14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 예정이던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프레스콜이 당일 취소됐다. 이에 대해 제작사 더그룹 측은 "이날 0시 30분경 한전아트센터 극장 내 소방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당일 예정이었던 프레스콜 행사와 공연이 취소되었고, 장비 복구를 위해 이번 주 공연 진행이 어렵게 되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현재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공연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귀한 시간을 내셔서 관람을 계획 중이시던 관객 분들과 프레스콜 취재 차 참석 예정이셨던 언론사 관계자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 드린다"며 "현재 전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상황 해결과 복구 중이오니 넓은 마음으로 다시 공연이 정상화되기를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그 여름, 동물원'은 故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실화를 라이브로 펼치는 뮤지컬로 내년 1월까지 공연 계획이다.
다음은 '그 여름, 동물원' 제작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제작사 (주)더그룹입니다.
2017년 11월 14일 (화) 00:30분경 한전아트센터 극장 내 소방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당일 예정이었던 프레스콜 행사와 공연이 취소되었고, 장비 복구를 위해 이번 주 공연 진행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현재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공연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 중입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귀한 시간을 내셔서 관람을 계획 중이시던 관객 분들과 프레스콜 취재차 참석 예정이셨던 언론사 관계자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전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상황 해결과 복구중이오니 넓은 마음으로 다시 공연이 정상화되기를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공연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 모든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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