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공도서관 타당성 용역 결과
치평ㆍ유촌, 하남ㆍ산정에 시립
수완 등 6곳엔 구립 신설 계획

광주시는 공공도서관 확충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치평ㆍ유촌권역, 하남ㆍ산정권역 등 2곳에 시립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후보지는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 시립도서관이 없는 지역이다.
수완ㆍ신창권역, 신안ㆍ임동권역, 풍암ㆍ금호권역, 행암ㆍ노대권역, 신용ㆍ쌍암권역, 우산ㆍ월곡권역엔 구립도서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들 공공도서관의 세부적인 건립 일정은 앞으로 예산 확보 여부에 따라 변수가 커 유동적이다.
이번 용역은 도서관별 인구와 인구밀도, 기존 공공도서관 기능 수행 여부 등을 검토했다. 특히 서구 치평ㆍ유촌 권역은 상무소각장 폐쇄 후 활용방안 용역 결과에 따른 것으로 상무소각장에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2018~2022년)에 반영,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확충 권고기준인 인구 4만5,000명 당 1곳을 기준으로 하면 광주시내에는 32곳의 공공도서관이 필요하다. 현재 23곳이 운영 중이며 2곳은 건립 중이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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