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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범죄도시' 700만 돌파시 '비디오스타' 출연 약속

입력
2017.1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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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비디오스타'와 전화연결을 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배우 윤계상이 '비디오스타'와 전화연결을 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배우 윤계상이 '범죄도시' 관객수 700만 돌파 공약을 걸었다. 

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연예인 야구단 ‘알바트로스’ 소속 배우 조연우, 임형준, 김민교, ‘폴라베어스’ 소속 배우 민우혁, 그리고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한다.

앞서 녹화날 임형준은 ‘범죄도시’에 함께 출연한 윤계상의 장첸 연기를 극찬하며, 윤계상에게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윤계상이 당황할지 모른다는 임형준의 우려와 달리 윤계상은 의리 있게 한 번에 전화를 받았다.

윤계상은 임형준과 연기 합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후배로서 느낀 게 많다“고 말했다. 그 뿐만 아니라 MC김숙의 ”관객수 700만 달성하면 비디오스타에 출연하겠냐“는 질문에 윤계상은 선뜻 “그러겠다”고 대답해 제작진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범죄도시'의 관객수는 비스 mc들은 물론 제작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14일 기준 ‘범죄도시’의 관객 수는 670만 명을 넘긴 상황이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코믹뿐만 아니라 액션까지 잘하는 배우라는 것을 입증한 임형준은 자신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처음 마동석의 집에 놀러갔다가 시나리오를 보고 한눈에 반해, 출연 요청을 했지만 “감독님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이 (캐스팅을) 반대했었다”고 얘기했다.

임형준은 “조선족 역할은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며 관객의 감정몰입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형준은 “절친한 마동석 형이 ‘배우가 애착이 있으니 미팅이라도 보자’고 말했다”며 마동석 덕분에 오디션 기회를 마련해줬다고 얘기했다. 결국 연기에 대한 간절함이 ‘범죄도시’ 감독에게 전달되었고 임형준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고. 

이날 임형준은 오디션 자리를 마련해준 마동석에게 “전화도 잘 안 하는 동생에게 오디션 기회를 줘서 덕분에 영화 참여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며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날 저녁 8시30분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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