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미도가 연하 남편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밤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배우 이미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미도는 앞서 ‘아버지가 이상해’라는 드라마에서 ‘대세 배우’로 거듭난 바 있다. 이 작품에서 결혼과 임신을 연기한 그는 실제 지난해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랑의 나이에 대해 “2살 연하다”라며 “여배우라면 기본이다”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두 살 연하인 우효광과 결혼한 추자현과 동질감을 공유했다.
이미도는 현재 올림픽공원 쪽 18평 빌라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고 밝히며 녹화 전날만 해도 7군데의 집을 구경 다녀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신혼집을 구하러 다니는 강경준-장신영 커플이 “조금만 더 보태면 더 좋은 집이 나타난다”라고 한 말에 공감하며 “처음엔 신나게 구경하러 갔다가 집에 돌아올 땐 무거워진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MC들은 대세 배우인 그가 집에 대해서 걱정한다는 점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미도는 “임신 계획이 있는데 그러면 일을 잠시 쉬어야 한다. 그럼 마음 놓고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수입이 일정치 않으니까”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36세인 이미도는 추자현의 임신 사실에 “지금 노력하고 있다. 신랑도 연하라서 기대를 많이 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 임신이 안 되는 거다. 대신 상상임신을 했다. 그만큼 기대를 한 거다”라고 말하며, 편안하게 마음을 먹은 후에 아이를 가졌다는 추자현의 말에 “나도 내려놔야할 거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다리는 사정없이 길다”라며 2세가 자신의 다리 길이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신랑의 다소 짧은 다리 길이를 디스했다. 하지만 이내 신랑 역시 얼굴은 본인 얼굴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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