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트럼프 日 다녀간 후 아베 내각 지지율 7%p↑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트럼프 日 다녀간 후 아베 내각 지지율 7%p↑

입력
2017.11.13 21:00
16면
0 0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닐라=AFP 연합뉴스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닐라=AFP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과 지난달 총선 승리 등 영향으로 급등했다.

NHK가 10~12일 유권자 1,236명을 대상으로 실시,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전달 조사 때보다 7%포인트나 상승한 46%였다. 반면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7%포인트 하락한 35%였다. 산케이(産經)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11~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5.2%포인트 상승, 47.7%를 기록했다.

내각 지지율 상승에는 지난달 22일 실시된 여권의 총선 압승과 지난 6일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NHK 조사에서 아베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정상회담에 대해 63%가 “(높게) 평가한다”고 답한 반면,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2%에 그쳤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긍정적인 의견을 크게 앞섰다. JNN 조사 결과, 아베 총리가 내년 가을 자민당 총재선거 이후에도 계속 총리직을 맡아 3연임을 하는데 찬성하는 응답자는 36%로, 반대한다는 응답자 54%보다 18%포인트나 낮았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자민당과 제1야당 입헌민주당이 약진했고 총선에서 야권 분열의 주범이라는 비난을 산 ‘희망의 당’은 몰락했다. 산케이 조사에서 자민당 지지율은 38.5%로 지난달보다 4.0%포인트 상승했고 입헌민주당의 지지율도 3.7%포인트 올라간 15.3%였다. 반면 희망의 당은 3.9%에 불과했다.

도쿄= 박석원 특파원 s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