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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동하 "연쇄살인범→검사, 법복 낯설고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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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동하 "연쇄살인범→검사, 법복 낯설고 신기했다"

입력
2017.11.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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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가 '이판사판'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SBS
동하가 '이판사판'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SBS

배우 동하가 법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동하는 오는 22일 첫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에서 ‘검찰청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진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 도한준 역을 맡았다.

최근 진행된 법정 촬영에서 동하는 법복을 입고 검사석에 앉아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을 보여줬다. 전작 ‘수상한 파트너’에서 연쇄살인범 정현수를 연기하며 수의를 입었던 그는 이제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동하는 “전작에서 연쇄살인범이었다가 이번에는 검사가 되었으니까 ‘어떻게 연기하지?’라는 마음보다는 일단 맡은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처음 법복을 입었을 때는 낯설면서 신기했고 ‘수상한 파트너’ 때 검사 역할을 하면서 이 옷을 입었던 창욱이형이 이런 느낌을 가졌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더라”라며 “이제 동하라는 사람이 법복을 입었을 때 어색하면 도한준 역할 자체도 어색함이 묻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옷과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동하는 곧 검사 도한준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캐릭터에 완전 몰입하고 있고, 법복을 입은 모습 또한 굉장히 매력적이다”며 “판사 정주 역의 박은빈과 의현 역의 연우진과 함께 지상파 최초의 법원드라마를 그려가면서 한 단계 더 날아오르게 될 동하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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