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신입사원 605명 신규 임용

유재영(오른쪽)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이 13일 대전 본사에서 20일자로 정식 직원으로 임용되는 신입사원에게 임명장을 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은 지난 하반기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 신입사원 605명을 20일자로 신규 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대전 본사에서 임명장을 받고 3박4일간의 신입사원 캠프 과정을 거쳐 20일자로 정식 임용된다.

신입사원들은 만34세 이하 청년이 55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97%에 달한다. 국가유공자와 고졸인재 전형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거친 인원도 180명에 이른다. 이들은 서류접수부터 면접까지 사진, 연령, 성별, 학력, 출신지 등 직무와 관련없는 항목을 철저히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선발했으며, 2개월간 현장직무교육, 분야별 기본실무 이해와 숙련과정 등 실무형 인턴과정을 거쳤다.

유재영 사장직무대행은 임명장 수여 후 “스펙이 아닌 역량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철도에 맞는 핵심인재들이 선발됐다’며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새로운 철도 역사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