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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영농·동계훈련 준비"…軍, 대비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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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영농·동계훈련 준비"…軍, 대비태세 유지

입력
2017.11.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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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 3척 등 한미 연합훈련 사흘째 진행

왼쪽은 지난달 26일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레이건호, 오른쪽 위는 지난 9일 태평양해를 통과하는 루스벨트호, 아래는 지난 5일 남중국해를 통과하는 니미츠호. 연합뉴스
왼쪽은 지난달 26일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레이건호, 오른쪽 위는 지난 9일 태평양해를 통과하는 루스벨트호, 아래는 지난 5일 남중국해를 통과하는 니미츠호. 연합뉴스

북한군은 최근 영농과 동계훈련에 대비한 준비 활동 등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 관계자는 13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 동향에 대한 질문에 "현재 북한군은 통상적인 야외훈련 활동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 군은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야외훈련이면 여러 가지가 있다"며 "사격훈련 등을 포함하고 관련 활동들을 우리 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동계훈련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한편 전날 한국작전구역(KTO)에 진입한 로널드 레이건호(CVN 76),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 71), 니미츠호(CVN 68) 등 미국 항모 3척을 포함한 한미 해군 함정들은 이날도 고강도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훈련에는 항모를 비롯한 미 해군 이지스함 11척,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과 서애류성룡함 등 이지스 구축함 2척을 포함한 7척 등이 참가했다.

지난 11일 시작해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항모 호송작전과 항공(대공방어) 사격, 해상감시, 해상보급, 전투기 이·착함 등으로 진행된다. 북한 핵심시설에 대한 정밀타격 훈련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한미 양국이 지난달 28일 한미 안보협의회(SCM)에 이어 지난 7일 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제고할 목적으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를 확대·강화하기로 한 이후 첫 대규모 연합훈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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