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인천’아름다운 천사들이 11일 오후 인천 남구 숭의동 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2015미스인천 진’박지원(26)씨, ‘2017미스인천 진‧선‧미’ 신혜빈(22), 피현지(20), 이은비(26)씨 등 입상자 4명과, 참가자인 김효정(26), 곽보미(24), 임영주(27)씨 등 모두 7명의 미녀들이 뜻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이들은 갑자기 기온이 뚝 내려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사랑의 땀방울을 흘리며 연탄 400장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 배달’은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을 표시하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시행되었다. 연탄 구입비용은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성의’와 ‘정성’을 보태 마련했다.
미스인천 입상자들은 “처음 해 보는 연탄 배달을 통해 이웃을 둘러보고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면서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과 함께 온정의 손길을 나눈 미스인천 기획사 ‘아이피앤씨’대표 송경미 씨는 “추운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미스인천 입상자와 참가자들이 함께 이같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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