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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령 축구선수 미우라 “내년 51세에도 현역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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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령 축구선수 미우라 “내년 51세에도 현역 뛴다”

입력
2017.11.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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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미우라 가즈요시(50ㆍ요코하마FC)가 51세가 되는 2018년에도 현역으로 뛰겠다고 선언했다. 미우라는 12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과 인터뷰에서 “아직 구단과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 뛰어보고 싶다”며 현역 연장의 의지를 밝혔다. 1967년 2월 26일생인 미우라는 1990~2000년까지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A매치 89경기에서 55골을 넣은 스타플레이어다. 일찌감치 은퇴해야 할 나이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를 앞세워 만으로 50세인 올해까지 일본 J2(2부리그)의 요코하마 FC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미우라는 지난 3월 자스파쿠사츠 군마와 일본 J2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0분 결승골을 터트려 J리그 역대 최고령(50세 14일)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미 J리그 최고령 출장 기록자인 미우라는 매 경기 출전과 득점이 모두 신기록이다. 일본 축구의 상징인 만큼 소속팀인 요코하마FC 역시 미우라와 재계약할 것이 유력해 그의 현역 생활은 50대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 26세 빅리그 출신 투수 샘슨 영입…총액 70만달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18시즌에 뛸 외국인 투수로 우완 키버스 샘슨(26ㆍ미국)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샘슨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약 7억8,000만 원)에 사인했다. 키 188㎝, 몸무게 102㎏의 체격을 지닌 샘슨은 최고 구속이 시속 150㎞에 이르는 묵직한 포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 심슨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된 이후 2015년 신시내티 레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1경기(14경기 선발)에 출전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5.60의 성적을 냈다. 91⅔이닝을 던져 84개의 삼진을 잡았고, 볼넷은 53개를 허용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90경기 중 141경기를 선발투수로 출전해 748⅓이닝을 던지고 48승 43패에 평균자책점 4.16, 탈삼진 780개, 볼넷 383개를 기록했다.

다저스 은퇴한 투수 조시 베켓, 폭행 혐의 체포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다 은퇴한 투수 조시 베켓(37)이 고향에서 술에 취해 폭력을 행사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TMZ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베켓이 미국 텍사스에서 술에 취해 컨트리밴드 가수를 공격한 혐의(공공장소 음주 소란)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출동 당시 베켓이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베켓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가수는 어깨가 탈골 되는 등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베켓의 변호인은 “거친 장난이었다”면서도 베켓이 사과했다고 밝혔다. 2001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켓은 보스턴 레드삭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거쳐 14년 동안 뛰면서 통산 138승 106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플로리다에서 2003년, 보스턴에서 2007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2003년에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올스타에도 3차례 선정된 그는 2014년 5월 26일에는 다저스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으나, 이후 부상에 시달리면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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