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왼쪽) 흥국생명 감독과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사진=KOVO, GS칼텍스 배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하위에 머물러 마음고생 중인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흥국생명은 1승5패 승점 4로 여자부 최하위인 6위에 자리해 있다. 4연패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박 감독은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먼저 취재진을 배려했다. 그는 “편하게 물어보시면 된다"고 말한 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빨리 이 상황을 수습해야 한다.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부담감은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한수진은 당분간 쉬어야 할 것 같다. 현재 통증은 많이 줄었지만 일주일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GS칼텍스 역시 하위권인 5위(3승3패 승점 6)에 올라 있다. 그는 "경기가 안 풀릴 때는 표승주, 강소휘의 리시브가 무너질 때가 많았다"며 "결국 두 선수가 잘 해줘야 한다. 믿는다"고 밝혔다.
장충=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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