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솔직한 매력을 '아는 형님'에서 발산했다. 털털하지만 수줍은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이시언과 모델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혜진은 첫등장부터 모델답게 교복을 리폼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형' 멤버들의 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델 포즈까지 취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자기 소개부터 버벅대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강호동이 "천하의 한혜진이 긴장을 다 한다"며 놀리기도 했다.
한혜진은 '아형' 멤버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장윤주와의 코믹한 에피소드부터 런웨이 모델들의 이야기까지 모델 한혜진이기에 들을수 있는 이야기가 함께 했다.
또한 이후 '최강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는 콩트연기까지 과감하게 보여주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모델 다운 워킹실력으로 '아형' 멤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가 하면 콩트 연기에 연신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친근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혜진과 이시언은 MBC 총파업으로 오랫동안 '나 혼자 산다'를 보지 못했던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친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즐거움을 안겼다. 특히 한혜진은 남다른 예능감으로 '아는 형님'을 휘어잡은 만큼 다시 만나고 싶은 게스트로 기억에 남을 예정이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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