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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달 고체연료식 엔진 연소실험 2번 이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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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달 고체연료식 엔진 연소실험 2번 이상 했다”

입력
2017.11.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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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의 올해 5월 22일 시험발사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의 올해 5월 22일 시험발사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북한이 이달 들어 탄도미사일에 쓰이는 고체연료식 엔진의 연소실험을 복수에 걸쳐 실시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군사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한 뒤, 해당 연소실험에 대해 “육상 발사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 개량형 또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관련 시험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북한군은 12월 1일부터 실시하는 동계훈련 준비를 진행 중”이라면서 “소식통은 ‘북한이 다음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11일 대변인 담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을 비난한 뒤, “우리가 선택한 병진의 길이 천만 번 옳다는 걸 확인해 주고, 우리로 하여금 핵 무력 건설 대업 완성으로 더 빨리 질주해 나가도록 떠밀어주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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