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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질주' 이승훈, 평창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월드컵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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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질주' 이승훈, 평창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월드컵 2관왕

입력
2017.11.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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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이승훈./사진=연합뉴스

이승훈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 시즌 첫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오르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승훈은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티알프 인도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막판 대역전극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 체력 안배를 하는 레이스를 전개한 이승훈은 결승선을 앞에 두고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조이 맨티아(미국)를 제치고 여유롭게 1위로 들어왔다. 함께 출전한 대표팀 막내 정재원은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땄다.

전날 남자팀 추월에서 김민석(평촌고)-정재원(동북고)과 함께 우승한 데 이어 매스 스타트까지 이승훈은 대회 2관왕에 성공했다.

정재원의 선전도 눈여겨볼 만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매스 스타트 실전 경기를 치렀음에도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며 3위에 깜짝 입상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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