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이 각자의 방에서 11인의 매력을 발산했다.
10일 밤 11시 방송된 Mnet '워너원고 : 제로베이스('Wanna One GO : ZERO BASE)' 2회에서는 11명 워너원 멤버들이 제작진이 준비한 비밀아지트에서 시간을 보내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어떤 개인 방이 생기면 좋겠냐"고 물어 취향을 반영, 세트장에 개인 방을 마련했다. 더불어 액티비티 존, 먹거리 존, 힐링 존이 자리했다. 멤버들은 외출은 물론 음주까지 허락되는 24시간의 자유시간을 받고 각자 행복함에 빠졌다.
특히 멤버들의 개인방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인테리어로 이들을 환호케 했다. "신혼방처럼 꾸미고 싶다"고 한 이대휘에게는 아기자기한 방이, "큰 집에서 살아 보고 싶다"고 한 윤지성에게는 양면이 거울로 된 방이 주어졌다. 고양이가 보고 싶다고 한 강다니엘은 정말 기르던 고양이인 루니, 피터가 찾아와 그를 웃게 했다.
김재환은 방음시설과 각종 악기가 갖춰진 방을 받았다. 그는 "원래 방이 따로 없어서 어머니, 아버지와 셋이 잠을 같이 잤는데 이렇게 제 방이 생겨서 제 방에서 잠도 자고 멤버들이랑 놀기도 하고. 그게 좋다"고 감동을 표현했다.
황민현은 청소 도구가 침대맡에 걸린 방을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지트에 있는 로봇청소기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워너원 멤버들은 바쁜 스케줄 속 자유 시간을 만끽했다. 폭풍 같은 '먹방'도 함께였다. 박우진은 윤지성이 끓인 라면에 이어 배진영의 치즈를 얻어 먹고 다니면서 식욕을 자랑했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 라면을 먹고 팝콘, 피자 등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지냈다.
멤버들은 하성운의 주도 하에 함께 모여 공포영화를 시청했다. 하지만 성운은 피로에 지친 나머지 먼저 잠에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현은 멤버들이 남긴 쓰레기를 로봇청소기와 함께 치웠다.
많은 멤버들이 잠에 들었지만 깨어 있는 멤버들은 '나야 나' 노래를 틀고 이들을 '기상미션 스타일'로 깨우기도 하며 흘러가는 시간을 아쉬워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김민희와 사랑" 홍상수 감독, 아내와 이혼 재판 간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