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패키지' 윤박이 시청자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박은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에서 이연희(윤소소 역)의 동생 '윤수수' 역을 맡아 제대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극 초반에는 역할명도 공개되지 않고 '의문의 추적자'라고 불려 이연희와의 관계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시청자들은 파리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맹렬한 추격전을 펼친 윤박에게 '추노박'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큰 애정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윤박은 "극 중 인물이 어떤 식으로든 시청자분들께 각인됐다는 건 배우로서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지어주신 별명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뜻하지 않게 폭발한 정용화(산마루 역)와의 케미와 관해서도 언급했다. "화면에서 보이는 그대로, 정말 활기차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정용화뿐 아니라 모든 선배님들, 동료분들과 똘똘 뭉쳐서 촬영했다"며 화기애애했던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윤박은 그 어느 때보다 편하게 연기를 펼쳤다. 덕분에 기존의 댄디한 이미지와 다른 점이 많은 '윤수수'을 완벽 소화해냈다. 윤박은 "딱 코미디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한없이 가볍고 어리숙하고 엉뚱한 인물들에 관심이 많이 간다"며 '윤수수' 역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더 패키지'의 관전 포인트를 뽑아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인물들간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들이 발전하고 치유되는 과정들이 담겨있다. 캐릭터들이 여행 막바지에 이르러 어떻게 변하는지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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