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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에 이성열 윤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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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에 이성열 윤의중

입력
2017.11.10 15:4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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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연출가.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성열 연출가. 한국일보 자료사진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국립극단과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에 이성열 극단 백수광부 대표, 윤의중 한세대 합창지휘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두 예술감독 모두 임기는 3년이다.

국립극단을 맡은 이 신임 예술감독은 1985년 연극 현장에 몸담은 이후 30년 이상 다양한 연극의 연출과 제작을 해왔다. 산울림 소극장 극장장, 한국연극연출가협회 부회장, 서울연극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연극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행정능력 등을 쌓아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여행’, ‘과부들’, ‘그린 벤치’, ‘봄날’, ‘햄릿 아비’ 등이 있으며, 2007년 김상열 연극상, 2012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2013년 이해랑 연극상을 받았다.

국립합창단을 맡은 윤 신임 예술감독은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원에서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수원시립합창단·창원시립합창단 등 국내 주요 합창단의 예술감독과 지휘자로 활동했다. 2005년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국제남성합창페스티벌에서 첫 한국인 객원지휘자로 활약했고, 2015년 싱가포르 국제합창페스티벌 심사위원을 맡는 등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합창연구학회 운영위원,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와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합창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 능력을 쌓았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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