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재단은 오덕환 강원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를 제17회 오뚜기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뚜기재단은 지난 9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오 교수는 식품 미생물과 위생 안전성 분야 전문가로, 그 동안 식중독 미생물 분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는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농림축산식품부 자체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정부 정책 심의ㆍ자문에 기여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오뚜기재단은 지금까지 총 800여명의 대학생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2009년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해 올해까지 16명의 식품 관련 교수와 연구원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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