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월드시리즈에서 부진했던 다르빗슈 유(31)가 LA 다저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팬래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다르빗슈의 재결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다르빗슈는 LA 다저스로 돌아가지 않을 거다.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를 불행하게 끝냈기에 다르빗슈는 결국 다른 팀으로 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르빗슈는 올해 LA 다저스 이적 이후 정규시즌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44로 준수했지만 포스트시즌서 2승2패 평균자책점 6.14로 쳐졌다. 특히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한 두 경기 모두 패했고 마지막 7차전에선 패전투수로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LA다저스가 다르빗슈를 영입한 목적은 월드시리즈 우승이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난 셈이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가 다르빗슈를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점쳐지고 있다. 팬래그스포츠는 "미네소타가 특급 FA 선발 투수를 노리고 있다며 다르빗슈를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미네소타는 스몰 마켓 구단이 아님에도 최근 몇 년간은 어빈 산타나, 필 휴즈, 리키 놀라스코 등 준척급 선발 투수만을 영입해왔다. 이제는 다르빗슈, 제이크 아리에타, 랜스 린, 알렉스 콥 등 최상급 FA 선발 투수를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미네소타는 예상을 깨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바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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