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 한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가 해외의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했다.
'신과 함께' 측은 지난 9일 아메리카 필름 마켓(AFM)에서 해외 103개국 선판매를 달성했다고 알렸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에서 아시아 지역 13개국 선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아메리카 필름 마켓(AFM)에서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등 90개국에 추가 판매되며 총 103개국에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
지난 아시안 필름 마켓에서 공개한 12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에 후반 작업과 내용을 보완한 총 27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신과 함께'는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선판매 된 국가 중 북미 및 아시아 10개국은 내달에서 내년 1월초 사이 국내와 같은 시기에 개봉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내달 12일 개봉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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