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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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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서관 생겼다고 기존 도서관 폐쇄… 주민 반발

○…경북도교육청이 최근 영주시 가흥 택지개발지구에 영주선비도서관을 새로 개관하면서 도심에 있던 기존의 도립영주공공도서관과 영주시립도서관을 폐쇄키로 하자 일부 주민들이 폐쇄반대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발.

영주지역 주민 3명은 최근 “주민들이 수십년 누려온 학습권과 문화생활향유권을 무분별한 행정조치로 박탈당했다”며 “공공도서관의 보존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개.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주시와 협의해 통합도서관을 건립했으며, 기존 도서관 건물은 낡아 폐쇄할 수 밖에 없어 버스노선을 조정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입장을 피력.

의성군, 혈세 투입해 지은 테니스장 사유화 논란

○…경북 의성군이 봉양면에 91억 원의 혈세를 투입해 지은 생활체육공원 내 테니스장을 도리원문화체육센터 이사장이 일반인들의 이용을 막아 공공시설의 사유화라는 지적.

테니스장 주변 일부 주민들은 “지난달 말 완공한 테니스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이사장이 ‘회원이 아니면 여기 들어오면 안 된다’며 고함을 치고 내쫓았다”며 “세금으로 지은 공공시설인 만큼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특정 모임 회원의 전유물이라니 황당하다”고 분통.

이에 대해 봉양면 관계자는 “전기요금과 청소를 회원들이 책임지기 때문에 ‘협의’가 필요하다”며 어정정한 태도를 보여 공무원이 아니라 특정인 하수인 같다는 여론이 비등.

김칫국물부터 마시는 지방선거 출마예상자들

○…경북 북부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일부 인사들이 이미 후보자로 확정된 것처럼 자신의 치적을 자랑하고 나서 눈총

안동시장 출마예상자인 K씨는 최근 언론에 “신도청시대 안동을 새롭게 만들 준비된 사람”등의 내용과 사진 등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마치 자유한국당 공천이 확정된 것처럼 행세에 빈축.

한 시민은 “떡 줄 사람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치 국물부터 마시는 꼴”이라며 “아직 경선도 하지 않았는데 후보자가 된 것처럼 너무 앞서 나가는 처사는 시민들을 현혹하는 행위로 좀 과한 느낌이 든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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