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김시우(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6천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현재 세계랭킹은 45위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다.
이날 김시우는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리키 반스(미국) 등과 함께 동타를 이루며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단독 선두에 올라선 패튼 키지어(미국·9언더파 62타)와는 5타 차이다.
김시우는 지난 시즌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러나 2017-18시즌 초반은 부진했다. CIMB 클래식에서 공동 77위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김시우는 CJ 컵 @ 나인브릿지, WGC HSBC 챔피언십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톱 10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6일 끝난 슈라이너스 오픈에서 아쉬운 준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놓친 김민휘(25)는 공동 3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배상문(31)은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앞선 세 차례 대회에서 컷 탈락 2번과 공동 6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6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3위에 랭크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행정가 변신' 홍명보ㆍ박지성, 위기의 대한축구협회 쇄신할까
[트렌드] '스무살은 기본?'…커지는 드라마 커플 나이차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