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와 스위스가 2018 러시아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1승씩을 거두며 본선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크로아티아는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대회 예선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그리스를 4-1로 꺾었다.
1차전을 승리한 크로아티아는 오는 13일 그리스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13분 루카 모드리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9분 니콜라 클라니치의 추가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갔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30분 소크라티스에 실점을 내줬지만 3분 뒤 이반 페리시치가 한골을 더 넣으며 3-1로 달아났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4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위스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솔 파크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스위스는 후반 13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리카드로 로드리게스가 성공시켰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스위스는 이후 북아일랜드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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