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과 임형준이 워너원의 팬 워너원이 됐다.
9일 밤 11시 방송한 Mnet ‘프로젝트S-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신정환과 임형준이 워너원의 팬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워너원의 팬을 만난 신정환과 임형준은 ‘활활’ ‘나아냐’ 등 워너원의 노래 제목을 대며 아는 척을 했다. 하지만 ‘입덕’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팬들이 응원법을 알려주자 임형준은 프로야구로 비유했고, 신정환은 “얼굴 가슴 명치를 치는 것 아니냐”며 ‘아재식 응용법’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우리도 이런 팬들이 있었으면”하며 부러워하기도 했다.
이후 다섯 사람은 워너원의 포토 카드를 받으려 다녔다. 줄은 생각보다 길었고 받는 방법도 어려웠다. 신정환이 “다 떨어지면 어떡하나”고 불안해하자 팬들은 “조금 전에 뜬거라 괜찮다”고 말해줬다. SNS RT와 팬 인증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임형준은 “컴맹”이라며 자신 없어했지만 팬들의 도움으로 하나씩 굿즈를 얻을 수 있었다.
나중에 두 사람은 교환까지 하며 적극적으로 굿즈를 받았고, 다른 팬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며 워너블이 돼 갔다. 하지만 어린 팬들은 두 사람에게 “근데 누구세요?”라고 물어 굴욕을 안겼다. 이에 두 사람은 자신들의 이름을 밝히는 대신 “우진이 팬, 다니엘 팬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정환과 임형준은 “계속 이러니까 나도 워너블 된 것 같다. 워너블한테 인기를 얻은 것 같다. 회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워너원은 내가 이러는 것 알까. 어필하고 싶다”라며 워너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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