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장기·인체조직 기증과 관련한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기증받은 장기를 신속하게 이송해 온 중앙119본부 소방헬기 조종사 김성규(사진)씨 등 유공자 31명과 4개 우수기관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김 조종사는 장기는 물론 급성 심근경색환자를 신속히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허승 경북대병원 장기이식관리센터장은 뇌사장기기증 시스템을 구축해 뇌사장기기증 관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시·시의회·민간단체 등 8개 단체와의 협무협약(MOU), 장기·인체조직 관련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협의체 등을 통해 생명나눔에 앞장서 수상하게 됐다.
시상은 10일 오후 1시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되는 ‘2017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에서 이뤄진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