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인피니트 성열)이 첫 지상파 일일극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성열은 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린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큰 작품에 주인공을 하게 돼서 어깨가 무겁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년 전에 송옥숙 선생님이 저희 엄마로 나오셨는데 이번에 장모님이 되시더라. 엄마 덕에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박기호 PD는 "일일극을 통해 새로 스타가 되는 분들이 많다. 성열 씨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나 분위기를 봤을 때, 우리 드라마를 통해 도약할 거라고 판단이 돼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 차곡차곡 채워지는 정,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 드라마다. 오는 13일 저녁 8시25분 첫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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