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야옹~야옹~’소리는 너무 사랑스럽죠. 이런 생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오페라 서곡 ‘윌리엄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래서 온통 ‘야옹’소리로 가득한 ‘고양이 이중창(Duetto buffo di due gatti)’이란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야옹이 노래 듣기: https://youtu.be/PFLF57vDYcQ
가사는 ‘야옹’뿐 이어서 단순해 보이지만, 소프라노 용으로 작곡돼 음이 높고 기교도 많이 필요한 어려운 노래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대표 소프라노 조수미씨도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이 노래는 보통 앙코르 노래로 많이 불리는데요. 평소 진지한 모습의 배우들이 ‘야옹’하며 코믹한 기량을 뽐내는 모습을 관객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합니다. 역시, 어디든지 고양이가 들어가면 사랑스러움이 폭발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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