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성희가 완벽한 검사의 모습을 구현해내며 호평 받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신희민(고성희 분)이 기자인 남홍주(배수지 분)의 취재원으로 등장해 검사의 일과를 보여주며 극에 흥미를 더했다.
남홍주의 취재를 위해 박대영(이기영 분)은 형사 3부를 대표하는 '제일 유능하고 인물 좋은 검사'로 정재찬(이종석 분) 대신 신희민을 지목했다.
카메라 앞에 선 신희민의 모습은 남홍주의 감탄을 부를 정도로 완벽했다. 한국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척 영어를 쓰며 조사를 피해가려는 피의자 교포 앞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또한 피의자의 변명에 "선의가 위법을 변명할 수 없다", "달게 받으면 그게 벌인가? 사탕이지. 쓰라고 주는 벌이니까 쓰게 받아요" 등 단호한 화법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대꾸했다.
고성희는 신희민 검사 역을 맡아 허당미 넘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신프로'라는 수식어를 가진 만큼 일 앞에서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검사로 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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