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가운데 왼쪽)이 8일(현지시간) 배심원 자격으로 미국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순회법원에 출석하기 위해 시카고 도심 리처드 데일리 센터(시청사)에 도착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배심원 소집통보에 응해 순회법원에 출석했으나 최종 배심원단 구성에는 빠져 실제 재판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대통령 취임 다음해인 2010년 1월에도 오바마는 쿡 카운티 법원의 배심원 출석 명령을 받았으나 당시 첫 국정연설을 앞두고 있어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각각 2003년과 2015년에 텍사스와 뉴욕 주 법원의 배심원에 선정돼 소집 교육을 받았으나 실제 재판 참여는 하지 않았다. AP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데일리센터내 쿡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배심원 자격으로 참석했다가 떠나려 하자 법원 복도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배심원 오바마의 모습을 찍기 위해 일제히 휴대전화를 높이 들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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