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감독/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딕 아드보카트(70.네덜란드)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 놓을 것으로 보인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네덜란드 대표팀의 아드보카트 감독이 대표팀이 친선 2경기 이후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네덜란드 ANP통신에 따르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스코틀랜드·루마니아와의 친선 2연전을 앞두고 8일(현지시간) "이 두 경기가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 발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그만두겠다"며 사퇴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네덜란드는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프랑스, 스웨덴에 조 3위로 탈락했다. 예선 시작부터 부진했던 네덜란드는 대니 블린트 감독을 지난 5월 경질하고 아드보카트 감독을 내세웠다.
그러나 아드보카트 감독 역시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채 월드컵 본선 실패를 떠안게 됐다.
2005∼2006년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1992∼1995년, 2002∼2004년에 이어 세 번째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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