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이 한층 짜릿하고 강렬한 반격에 나선다.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은 반환점을 돌아 8일 2막을 연다.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에 얽힌 진실의 조각을 찾아내며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더욱 심장 쫄깃한 전개가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인생을 뒤바꾼 주한항공 801편 항공기 추락사고의 충격적 진실과 마주한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의 분노가 제대로 폭발한다. 복수의 칼날을 세운 두 사람의 비밀 공조는 한층 짜릿하고 강렬하게 펼쳐진다.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피해자 유족과 가해자 유족으로 만난 최강우와 김민준은 서로를 향한 경계심을 풀지 않은 채 아슬아슬한 밀당을 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추락의 원인이 알려진 것처럼 보험금을 노린 부조종사 김범준(김영훈 분)의 자살비행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손을 잡고 사건을 은폐하려한 세력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악의 연결고리 태양생명 회장 차준규(정보석 분)와 그의 딸이자 태양생명 전무인 차홍주(홍수현 분), 그리고 JH그룹 부회장 주현기(최원영 분)의 실체가 베일을 벗는다. 추락한 비행기가 JH그룹 자회사 주한항공 소유이고, 태양생명은 자살비행을 했다고 알려진 부조종사 김범준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세 사람이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알고 있거나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매드독'이 비행기 참사의 진실에 근접해 감에 따라 이들도 예측을 불허하는 치열한 방어전을 펼친다.
최강우의 22년 지기 조한우(이준혁 분)가 배신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매드독도 한 차례 흔들렸다. 누구를 의심하고 누구를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지금껏 여러 사건과 우여곡절을 겪으며 가족애 못지않은 애정과 신뢰를 다져온 매드독은 이 과정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다. 무엇보다 김민준과 매드독의 신뢰가 깊어지며 시너지를 발휘한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매드독이 펼칠 반격을 위한 환상의 팀플레이는 더욱 큰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매드독의 맹추격으로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에 관한 진실의 퍼즐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반환점을 돌아 시작된 2막에서 매드독은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실체에 더욱 깊숙하게 들어간다. 그곳에서 이들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거대한 진실의 실체와 마주한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짜릿한 반전은 스릴 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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