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키미키의 김도연이 웹드라마 '쇼트'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8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도연은 '쇼트'에서 미모, 지성, 운동까지 만능인 유지나 역을 맡았다. 부상으로 피겨스케이팅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유학길에 올랐으나 걸그룹 오디션을 보기 위해 귀국한 아이돌 지망생으로, 극중 강호영(강태오 분), 박은호와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김도연은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에 특별출연을 한 적은 있지만 정식 드라마 출연은 처음이다.
'쇼트'는 쇼트트랙 초보자가 세계 최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스포츠 드라마다. 미래 창조 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지원하는 2017년 UHD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당선작으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적극 협조를 받아 제작되며 2018년 1월 방영 예정이다.
김도연은 올해 8월 그룹 위키미키로 데뷔했으며 모델 같은 늘씬한 키와 유니크한 마스크, 눈길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명 글로벌 매거진을 통해 '2017년을 이끌 10대 패셔니스타 8', 뷰티 아이콘 등으로 선정되고 라이선스 매거진의 최연소 뷰티 커버 걸로 발탁되는 등 주목 받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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