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유선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유선영은 8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77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았다. 7언더파 65타를 친 유선영은 2위 샹쑤이(중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리더보드 맨 윗 줄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 12년 차인 유선영은 여태까지 2승을 올렸다. 지난 2012년 3월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2번째 우승컵을 안은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최나연(30)과 이정은(29) 등은 2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성현(24)은 여자골프 황제 즉위식을 열었다. 박성현은 이날 첫 홀 티샷에 앞서 세계 1위를 상징하는 '그린 캐디빕'을 받았다. 그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선두와 3타 차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경우 한국여자골프는 한 시즌 최다승 합작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국 선수들은 앞서 열린 31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했다. 한국여자골프는 2015년에도 15승을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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