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축구대표팀 이끄는 정정용 감독/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정정용(48)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U-18)이 말레이시아를 완파하며 조 1위로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8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말레이시아와의 최종전에서 3-0 완승했다. 4전 전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승점 12점으로 F조 1위를 차지했고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진출도 확정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표팀은 이날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영욱이 페널티박스 안 왼쪽 돌파후 크로스한 것을 엄원상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서 5골을 기록 중인 조영욱은 도움으로 이날도 활약을 이어갔다.
조영욱, 8일 말레이시아전 1골 1도움 기록하며 대회 6골 달성/사진=KFA 제공
이어 전반 38분엔 김정민이 페널티 아크 왼쪽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리드했다. 전반 추가 시간엔 조영욱이 상대 수비로부터 페널티킥을 끌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대표팀은 3골을 앞선 채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조영욱은 이번 대회 6골 째를 기록했다.
후반 시작 9분 만에 이강인이 투입돼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말레이시아가 공세를 펼치며 치열하게 맞섰으나 한국은 이렇다 할 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대표팀은 경기 끝까지 말레이시아의 반격을 잘 차단하며 3-0 리드를 지켜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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