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전투체험장 VR체험관 스크린사격장 갖춰
군문화 체험 및 레저스포츠공간 활용
국내 최고 병영체험장인 ‘선샤인랜드’가 충남 논산에 문을 열었다.
8일 논산시에 따르면 연무읍 황화정리에 다이나믹한 전투액션을 즐길 수 있는 병영체험장 ‘선샤인랜드’를 개장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3만2,497㎡ 터에 100억원을 들여 조성한 선샤인랜드는 2014년 공사에 착수, 3년 만에 완공했다.
선샤인랜드는 한류문화를 접목한 병영테마파크로 군사병영문화를 레저스포츠공간으로 바꾼 시가지 전투체험장과 VR체험관, 스크린사격장, 실내사격장, 다목적 경기장, 서바이벌 체험장 등을 갖추었다.
서바이벌체험장은 시민은 물론 논산을 방문하는 연간 130만명의 관광객과 훈련소 영외면회객들이 스릴과 박진감, 짜릿함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또 시설 내 서든어택스튜디오는 온라인게임을 오프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 게임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장 전부터 관심을 모아 전국 초ㆍ중학교 수학여행과 기업체 연수장소로 활용여부를 묻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한 시설에 1950년대 옛 시가지를 그대로 재현, 근대역사문화의 모습을 간직한 시대물 영화 및 드라마촬영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만간 1900년대를 배경으로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휴먼멜로드라마 ‘미스터선샤인’촬영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개장과 함께 논산ㆍ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병행해 국방혁신도시로서 위상을 살리고 군사병영문화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대한민국 최고규모의 병영체험장인 선샤인랜드가 논산의 잠재적인 관광수요와 결합하면 논산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류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논산만의 독특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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