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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펀치, 2017 마지막 차트 역주행 주인공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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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펀치, 2017 마지막 차트 역주행 주인공 되나

입력
2017.11.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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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의 곡 '밤이 되니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냠냠엔터테인먼트
펀치의 곡 '밤이 되니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냠냠엔터테인먼트

신인가수 펀치(Punch)이 차트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음원사이트 멜론의 7일자 일간 차트에 따르면 펀치의 ‘밤이 되니까’는 24위에 등극, 막강한 아이돌 그룹의 공습에도 상위권을 지키며 롱런 태세를 갖췄다.

특히 이 곡은 역주행을 시작한 후, 꾸준히 음원 차트 순위가 상승하며 멜론을 비롯한 벅스, 엠넷, 지니 등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밤이 되니까’는 SNS에 펀치가 부른 라이브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음악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펀치의 역주행은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펀치의 보이스 조합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결과는 최근 음원차트는 트와이스, 비투비, 방탄소년단 등 막강한 아이돌과 멜로망스, 볼빨간 사춘기, 에픽하이 등 음원 강자들의 강세 속에서 이뤄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밤이 되니까’는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며 보내는 밤, 술 한잔 기울이며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그린 감성적인 가사와 슬픈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블루스 R&B 계열의 곡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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