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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도널드 트럼프(71)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 연설에 나서 한국여자골프의 기량을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올 해 US여자오픈은 뉴저지에 있는 트럼프 코스에서 개최됐는데 한국의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성현이 대회 4라운드를 마치고 이동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유리창 너머로 지켜보면서 기립박수를 보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박성현의 US여자오픈 우승을 축하한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올 시즌 치러진 US여자오픈은 그야말로 태극낭자들의 잔치였다. 박성현이 우승하고 최혜진(18ㆍ롯데)이 준우승한 것 외에도 공동 3위에 유소연(27ㆍ메디힐)과 허미정(28ㆍ대방건설)이 나란히 자리하는 등 10위 이내에 한국 국적 선수가 8명이나 포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여자골프를 두고 "축하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골프 마니아로 알려진 그는 US여자오픈을 통해 한국여자골프에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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