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한국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월드차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은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타이틀곡 ‘라이키(Likey)’는 월드 디지털 송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는 한국 걸그룹 사상 최초의 기록이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빌보드는 ‘트와이스가 월드 앨범차트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차트 모두 1위를 획득했다(TWICE Earn First No. 1s on Both World Albums & World Digital Song Sales Charts)’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트와이스의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해당 기사는 “트와이스가 한국 걸그룹으로 최초이자 K팝 아티스트로는 두 번째로 두 개의 빌보드 월드차트를 석권했다”라는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빌보드는 “이 같은 성과는 팬들이 트와이스를 얼마나 ‘라이키(좋아요)’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은 닐슨 뮤직 기준 금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이 됐다”고 트와이스의 새로운 기록을 알렸다.
이어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은 미국 내 앨범 판매량(초동 기준)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월드차트 2관왕은 트와이스 자체 최고 성적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성과는 그간 K팝 아티스트에게서 거의 보지 못했던 것이라 더욱 인상적”이라 전했다. 또 “트와이스는 활동곡 6곡을 모두 월드 디지털 송차트 TOP10 안에 진입시킨 바 있는데, 이러한 성적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도 최초 기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라이키’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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