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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대표 먹거리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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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대표 먹거리 찾습니다”

입력
2017.11.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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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오는 20일까지

먹거리상품 개발 공모전 개최

감천문화마을. 한국관광공사 제공
감천문화마을. 한국관광공사 제공

‘경주 황남빵’, ‘대전 튀김소보로’와 같이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대표하는 먹거리 개발이 진행된다.

부산 사하구는 오는 20일까지 감천문화마을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감천문화마을 먹거리 상품 개발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먹거리 상품은 방문객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고, 마을 방문을 기념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새로운 일자리 및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템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공모전 심사는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맛, 시장성, 감천문화마을 대표상품으로의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할 계획이며, 결과는 오는 25일 개별통지 및 사하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사하구청 창조도시기획단으로 제출하거나, 우편ㆍ전자메일을 통해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사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4명을 당선자로 선정해 소정의 시상금을 수여하고, 실제 상품화가 진행될 경우 감천문화마을 판매매장에 먼저 납품협의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선정된 감천문화마을 대표 먹거리는 제작 및 판매장을 만들어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생산ㆍ판매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감천문화마을 대표 먹거리는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시재생의 모델로 알려진 감천문화마을의 브랜드를 한층 더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이 모이면서 만들어진 마을로, 지난해 185만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2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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