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ㆍ민간사업자 업무 협약
1.8㎞ 구간에 곤돌라 투입 계획
국내 최대 억새 군락지인 정선 민둥산에 케이블카가 추진된다.
정선군과 코센, BMF코리아 컨소시엄은 8일 정선군청에서 ‘민둥산 케이블카 업무협약’에 사인했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300억 원을 들여 남면 무릉리 주차장에서 민둥산 정상까지 1.8㎞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이다. 완공 후 곤돌라 47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도시계획시설 결정,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한다.
해발 1,119m 민둥산 7부 능선부터 정상까지는 가을철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는 관광지다. 매년 억새꽃을 감상하기 민둥산을 찾는 관광객이 30만 명에 이른다. 정선군과 업체 측은 “가을 산행지와 철도관광 상품으로 인기 높은 민둥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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