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박지성(오른쪽)./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박지성은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전력 본부장을 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전했다.
홍명보 신임 전무는 최근 김호곤 부회장 등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안기헌 전무의 후임으로 축구협회의 쇄신에 기여하게 됐다. 그는 행정 총괄 책임자 역할을 맡는다.
신설한 사무총장직에는 전한진 전 축구 국제팀장을 발령했다. 사무총장은 전무이사를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박지성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가게 된다.
김호곤 위원장이 물러난 기술위원회는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과 기술연구 기능을 담당할 기술발전위원회로 개편되며 위원장에는 이임생 전 톈진 감독이 발탁됐다.
기존 조병득 부회장과 함께 학원·클럽 리그를 관장하고 제도개선을 담당할 부회장에는 최영일 전 동아대 감독이 임명됐다. 대회위원장에는 조덕제 전 수원FC 감독이 선임됐으며 원창호 심판위원장은 유임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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