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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선 장갑 낀 채 결제해요”

입력
2017.11.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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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ㆍ롯데카드, 올림픽용 ‘웨어러블’ 결제수단 공개

비자와 롯데카드가 내놓은 비접촉식 결제수단인 웨어러블 장갑.
비자와 롯데카드가 내놓은 비접촉식 결제수단인 웨어러블 장갑.

비자와 롯데카드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접촉식 결제수단인 ‘비자 롯데카드 웨어러블’을 8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웨어러블 상품은 스티커와 배지, 장갑 등 모두 3종으로, 내부에 비자 칩이 장착된 선불카드다. 휴대폰이나 옷에 부착하거나 손에 착용 후 비자 단말기에 대면 결제가 된다.

결제 웨어러블 3종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부터 경기장과 공식 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가 가능한 국내외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웨어러블 스티커와 배지는 오는 9일부터 롯데백화점 소공점을 비롯해 롯데카드센터와 롯데카드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올림픽 기간에는 강릉과 평창에 위치한 공식 슈퍼스토어 내 자판기에서 웨어러블 3종을 구매할 수 있다.

스티커 형태는 3만원, 5만원, 10만원, 20만원이 충전된 형태로 살 수 있으며 배지와 글러브는 3만원, 5만원 형태로 살 수 있다. 다만 선불전용카드로 추가 충전은 불가능하다.

이안 제이미슨 비자 코리아 사장은 “올림픽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현금과 기존 플라스틱 카드 없이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3종의 새로운 결제 방식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혁신적 기술로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월드와이드 파트너로서, 경기장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위해 롯데카드와 손잡고 웨어러블 결제수단을 개발했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비자와 롯데카드가 내놓은 비접촉식 결제수단인 웨어러블 배지.
비자와 롯데카드가 내놓은 비접촉식 결제수단인 웨어러블 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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