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90년대 최고의 범죄 영화 ‘히트’를 단독 재개봉한다.
오는 9일 재개봉하는 ‘히트’는 로버트 드 니로와 알 파치노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볼 수 있는 영화로, LA 경찰국 강력계의 빈센트 한나(알 파치노 분) 반장이 두 번의 이혼 경력과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로 우울한 일상을 이어나가는 중 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프로 범죄자 닐 맥컬리(로버트 드 니로 분)를 쫓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히트’ 속 두 배우가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캐릭터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2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 이번 재개봉은 무삭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김민철 메가박스 프로그램 담당자는 “존재감 넘치는 두 배우의 젊은 시절 명 연기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해 보다 더 생생한 영상과 사운드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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