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창설 72주년을 기념해 전남도민과 함께하는 해군군악연주회를 9일 개최한다. 이 연주회는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3함대 군악대와 목포시립합창단이 함께 공연하며 3함대 군악대 출신 테너가수 이명진도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연주회는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가 작곡하고 그의 친구 에르네스트 기로가 편곡한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 4악장 파랑돌(Farandole from L'Aresinne)’로 경쾌하게 막을 연다. 또 ‘군가메들리’, ‘내 나라 내 겨레’,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과 인디아나 존스 영화음악 모음곡,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곡 ‘명량’ 등을 공연한다.
지난해 탄생한 해군 비보이(B-BOY)팀도 출연해 2011년 해군이 아덴만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우리 선박을 구출한 작전을 표현한 ‘아덴만 여명작전’ 공연을 선보인다.
연주회는 도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는 해군3함대사령부(061)263-4691∼2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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