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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서 트럼프 환영-반대집회 측 충돌…몸싸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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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서 트럼프 환영-반대집회 측 충돌…몸싸움까지

입력
2017.11.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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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4년 만 국회 연설이 예정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찬반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4년 만 국회 연설이 예정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찬반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이 예정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보-보수단체 간 충돌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인근 KB국민은행 앞에서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 등 트럼프 대통령 환영집회 참가단체 소속 100여명이 국회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반(反)트럼프 집회 참가자들과 맞부딪쳤다.

양측은 서로 거친 욕설을 주고받다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트럼프 반대집회 참가자 1명이 잠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깨어났다.

경찰은 즉각 인원을 투입해 양측을 분리했다.

현장에서는 충돌이 이뤄지던 시점에 트럼프 반대 구호가 적힌 팻말과 성조기가 불에 타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예정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찬반 시위대가 경찰을 사이에 두고 갈라서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예정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찬반 시위대가 경찰을 사이에 두고 갈라서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차벽으로 찬반 양측을 분리하고, 192개 부대와 경호인력 등 1만8천860명을 국회 주변에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회에서 24년 만의 연설이 예정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환영 집회에서 보수단체 구성원들이 트럼프를 환영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회에서 24년 만의 연설이 예정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환영 집회에서 보수단체 구성원들이 트럼프를 환영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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