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세 번째 살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14일 개봉하는 ‘세 번째 살인’은 승리밖에 모르는 변호사 시게모리가 자신을 해고한 공장 사장을 살해해 사형이 확실시되고 있는 미스미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 번째 살인’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살인 사건이라는 강렬한 소재를 통해 ‘진실’에 대한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 야쿠쇼 코지, 히로세 스즈의 만남이 만들어낸 엄청난 에너지가 극대화되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대표하는 따뜻한 가족영화와는 결이 다른 묵직한 드라마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영화 팬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당신이 죽인 거지?”라는 카피가 적혀 있어 기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와는 180도 다른 느낌을 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한 티저 포스터는 ‘세 번째 살인’의 빨간색 로고와 카피를 더욱 강렬하게 빛나게 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십자가 모양을 형상화한 제목과 카피는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세 번째 살인’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유상무 "김연지, 모든걸 포기하고 내옆에 있어준 사람"(전문)
"안녕 구탱이 형"…'1박2일'이 기억하는, 좋은 사람 김주혁(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