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 시월드에 본격 입성했다.
7일 밤 9시 30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 10회에서 남세희(이민기 분)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윤지호(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지호(정소민 분)은 우수지(이솜 분), 양호랑(김가은 분)에게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남편이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왜 염장 지르냐"며 웃어 넘겼다. 윤지호는 계약결혼을 하고 있는 상황. 그는 집주인이 남세희에게 사랑에 빠진 것.
이후 윤지호는 남세희 앞에서 티내지 못했지만 그에 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남세희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얼굴에 잘생김 묻었다"라고 독백했다.
하지만 달콤함도 잠시, 남세희의 모친 조명자(문희경 분)이 집 비밀번호를 누르며 등장해 분위기가 반전됐다. 조명자는 은근히 시어머니 노릇을 해 윤지호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양호랑(김가은 분)과 심원석(김민석 분)은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양호랑은 프로포즈를 받은 행복함에 취해있었다. 반면 심원석은 함께 앱 개발을 하던 친구들을 등지고 취직한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꼈다.
우수지(이솜 분)는 마상구(박병은 분)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했다. 다양한 계약 조항이 있었고, 마상구는 처음에는 응하지 않았으나 결국 하기로 했다.
윤지호는 조명자의 호출로 제사 음식 만들기에 동참했다. 남세희 역시 이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갔다. 윤지호는 착한 며느리 행세를 하려고 하는 자신을 되돌아봤다.
윤지호는 "마음일수도 있다.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족이니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좋아하는 사람을 기쁘게, 편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세희는 윤지호의 마음을 모르고 그에게 봉투를 건넸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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