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진특수교사 교육을 배우러 왔습니다”
스리랑카의 특수학교 교사, 특수학급 운영교사, 특수교육 관련기관 실무자들이 순천향대 국제개발센터에서 장애아동의 교수학습 방법 등에 대한 실무를 익히고 있다.
6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스리랑카 특수학교 교사 등 25명이 지난달 29일부터 2주 일정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17 스리랑카 특수교육교사 역량강화’연수에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의 특수교육 기술과 학습방법을 익혀 스리랑카 교육 프로그램에 장애아동 학업성취도 향상,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및 모의수업 실시 등 다양한 교육컨텐츠의 접목을 위해 참여했다.
코이카가 향후 3년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특수교육 정책 ▦각 주요 장애별 교육프로그램 ▦장애아동 대상 직업교육 ▦장애아동 성교육 및 부모교육 ▦국별보고 및 액션플랜 ▦한국 문화의 이해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수교육과 이상희 교수는 “교육종료 후 자국으로 돌아간 교사들이 한국의 선진교육을 현지 교육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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